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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주년을 맞이하며
창간3주년을 맞이하며
  • 안병욱
  • 승인 2003.07.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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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시작인 지난2000년 7월에 성동구의 유일한 지역신문으로 탄생한digital<성동저널>이 어느덧 창간 3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공정성 실현’이라는 슬로건으로 펜을 잡았던 <성동저널>의 지난 3년의 시간은 많은 경험과 저널리즘으로서의 방향을 알 수 있었던 계기의 나날들이었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인쇄매체와 전파매체의 홍수 속에서도 갈피를 잡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정제된 정보의 전령사가 되고 지역의 갖가지 이슈와 어둡고 혼미스런 내용을 지면에 메울 때면 신문을 만드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과 독자들을 위해 내면적 진실을 추적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환희화 고통이 교차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2언론권 중 후미에 서 있는 지역언론은 현 독자층의 다양성 확보의 문제점- 사주들의 일관된 독선으로 인한 편파성 보도형태가 3류 언론으로 추락하게 만들며 펜을 잡아 보지도 안은 이들의 광고 홍보성신문발간의 수준에 언론의 기저가 파괴되어 가는 듯한 모습에 안타까움이 들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도 없고 경험도 없는 이들의 기사를 보고 있으면 언론과 기자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체 신문의 질 향상보다는 기존의 지역신문의 문제점인 사주는 물론 특정인들과 상부상조하는 편집행태를 고스란히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며 이런 현실에 필자는 성동저널을 확실하게 별개의 개혁적인 신문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숙제가 남은 것 같습니다.
이에 <성동저널>은 사주는 물론 편집제작진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독자들의 공유물로서 독자들의 궁금증, 답답증,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열린 공간, 독자들이 제공하는 정보,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변해 주는 신문입니다.
본지 창간취지에서도 강조한 바가 있듯이 젊고 강한 지역 정통언론의 내면적인 면에는 기존의 지역언론사들의 틀을 벗어나 보다 차갑고 냉철한 머리로 “34만 성동 구민의” 종이와 펜이 되고자 진보적 색깔을 강하게 하는 신문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물론 3년 동안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차고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성동저널>은 독자들의 사랑이 있었고 같은 생각과 시각으로 지역언론을 바라보는 진보된 성동 구민이 항상 곁에서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끈임 없는 격려와 성원이 있었음에 필자는 물론 성동저널이 짧은 시간에 쉬지 않고 자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성동저널은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발굴확산 함으로써 합리적인 지면 활에와 내실 있는 신문제작으로 성동 구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촉매제의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왜곡된 지역사회문제점이 시류에 편승하거나 유행에 쓸려 가는 일이 뿌리뽑히는 그 날까지 엄하게 경계 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그 동안 성동저널을 남 모르게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관계자분 들과 많은 애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더불어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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