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도서관 스마트 시대를 연다

지역 내 모든 도서관 RFID시스템 및 모바일홈페이지 구축 완료

[성동저널] 성동구는 장서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구립도서관에 무선주파수인식방식(RFID)시스템을 모두 도입하고 웹과 모바일 홈페이지도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RFID 시스템은 기존 바코드 시스템과는 달리 도서관 자료와 회원증에 마이크로 칩이 저장돼 데이터가 무선주파수를 통해 자동 인식되는 방식으로 여러 권의 책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도서 대출반납이 빠르다. 또, 장서점검이 용이하고 도서정보의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져 소장자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성동구는 2012년 9월 개관한 성수도서관에 RFID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2013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4개 구립도서관에 추가 설치했으며, 올해 2월 개관 예정인 청계도서관에 시스템이 완료되면 6개 구립도서관 모두 RFID 시스템 구축을 마치게 된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1월 28일부터 도서관과 모바일 홈페이지 모두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구립도서관뿐 아니라 공립 작은도서관의 홈페이지도 마련해 도서를 찾기 위해서는 직접 작은도서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이제 작은도서관별로 따로 관리되던 도서는 구립도서관과 같은 통합서버에 등록관리돼 작은도서관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검색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RFID 시스템과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으로 이용자 중심의, 구민에게 더 다가가는 도서관이 기대된다.”며“2월부터는 1회 도서대출 권수를 3권에서 5권으로 늘리는 등 책 읽는 성동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