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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직원들, 잠자는 책 깨워 사랑의 손길 전해
성동구 직원들, 잠자는 책 깨워 사랑의 손길 전해
  • 성동저널
  • 승인 2014.03.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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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책 나눔 행사로 700여 권 모아 기부

[성동저널] 아이의 발달에 맞춰 책을 구비하다 보면, 더 이상 보지 않는 책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집안에서 잠자는 책을 깨워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성동구 직원들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자녀가 자라서 읽지 않아 서재에서 잠자는 동화책 700여 권을 모아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책 나눔 행사를 열었다.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책 나눔 행사는 지난해 500여 권의 책을 모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200여 권 늘어난 700여 권을 기부받아 책을 사기 어려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센터에 프로그램 참여하러 온 아이들이 직접 골라가는 등의 방법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직원 중 204권의 가장 많은 책을 기부한 양상섭 언론팀장은“노인청소년과에서 사랑의 책 나눔 행사를 연다는 것을 듣고, 마침 옆집에서 유아용 도서 정리하는 것을 알게 돼 제가 대신 기부하게 됐습니다. 나눔이 더 큰 나눔을 낳음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비록 새 책은 아니지만 제가 기부한 책이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된다는 것이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정곤택 노인청소년과장은 “책 나눔을 통해 나에게는 잠자던 책이 누군가에게는 꿈꾸는 책이 될 수 있고, 더불어 자녀에게는 나눔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라며, “매년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나눔문화가 일상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준 직원들과 또 직원들의 안내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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