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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구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노컷뉴스)구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안병욱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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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NO CUT NEWS(본란은 기자가 메모한 부분을 편집(교정)하지 않고 보도하는 돌발기사입니다.


고용주인 땅주인이 한해 농사가 마무리되면 머슴에게 사경을 주고 재계약을 하거나 다른 머슴을 구한다.
그러나 농사 막바지에 머슴이 그만두었다면 땅주인은 그냥 한해를 마무리하며 다음해 농사때나 머슴을 부리던 일꾼을 쓰던 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보궐선거도 어느 정도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치러져야 할 것이다.
이번 성수2가1동 보궐선거에 대해 필자는 본지(기획기사)에서 후보자들의 인터뷰(홍보)는 완전 배제시키며 기본적인 투표참여(홍보)에만 독려를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1년밖에 안 남은 임기를 위해 꼭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나?
물론 약속을 위해 나랏돈(국민혈세)를 쏟아 부으며 법에 근거해 치러졌다고 볼 수 있으나 필자는 타 보궐선거와는 성수2가1동 선거를 달리 해석하고 싶다.
전임 구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도 아니고 다른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 것도 물론 아니며 갑작스런 사망이었다는 점으로 볼 때 1년밖에 안 남은 선거를 꼭 치렀어야 하나......선 거인수 -15,642 투표수-3,792 무효투표수47 총계3,745표라 결과를 보듯이 (입맛은 없지만 굶을 수는 없어 어딘가에 마지못해 젓가락 대는 심정)으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결과적으로 정치권과 후보자, 운동원들은 열기가 달아올랐겠지만 일반인들은 후보자가 누군지 조차 모르며 1년남은 임기를 채우겠다고 치러진 보궐선거가 이해를 못한다는 결과다.
더군다나 이번 성수2가1동 보궐선거로 인해 쓰여진 국민혈세(선거비용)가 -(구 예산으로 1억6백만원, 추가 보존비용6천만원정도).... 1년 임기에 비하면 어처구니가 없는 액수 아닌가!! 구민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정말 묻고싶다.
뿐만 아니라 성동구의회에선 이를 독려를 하듯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관련위원회에 공문까지 보냈다고 한다.
성동구의회에 구의원 한 명 빠졌다고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고 필자는 보고 있는데.... 구민들의 혈세가 제대로 쓰여지나, 관리 감독해야 하는 구의원님들께서 어찌 당신들 동료하나 채우겠다고 1억6천여 만원을 과감히 쓰라고 독려까지 하게 되었는지.
구의원 당신들이 1년 연봉이 그 정도 되야 한다고 생각하나...본지 홈페이지에 구민들의 여론수렴을 해 보아야 할 부분인 듯 싶구려.
그리고 불 끓는 애국심을 참지 못해 “독도는 우리 땅” 역사 왜곡 등을 규탄하신다고 독도를 13일날 방문 하셨다는데..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성동구의원들은 6박 7일일정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해외연수를 다녀오셨는데....대통령도 아니시고 그것도 구의원 대 식구가 함께 너무 냄세가 나지 않소...하기야 당신들도 1년밖에 안 남으셨구려.....
지난 3(화)오전 10시 30분부터 성동구 대현산 응봉배수지 공원에서 관내 민간보육시설 어린이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도 할 수 있다. 꼬마 독도지킴이들의 걷기대회"열었는데. 참 순수해 보이던데....구의원들도 머리띠 메고 현수막 하나 제작해 구청앞 공원이나 왕십리공원에서 규탄대회라도 했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이 할 부분이 분명 구분이 되 있는데 말이요.
마지막으로 필자가 부탁하나 하겠습니다.
이왕 보궐선거도 치러져서 후임 최천식 구의원이 선출되었으니 1년 남은 임기지만 지역발전과 구정발전에 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공부부터 하시는 것이 1억6천예산을 그나마 아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더불어 성수2가1동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해주시길 바라며...
신문이 발행 할 때쯤이면 독도에서 돌아오셨을 터인데 그 애국심은 거기까지만 하시고 지역에서 구민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또“일본 역사왜곡”이라는 타이틀로 또 일본 간다고 하지나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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