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회의록 참고해 고등학생·대학생 100명이 직접 선정
청소년 기자단 고등학생 대표 남혜린(한광여고 3)학생은 “국회의원의 발언을 순화언어와 비순화언어로 나눠 모니터했는데, 회의록이 생생하게 적혀있어 모니터를 하다 보면 마치 국회 회의장에 직접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며 “바른 말, 고운 말은 회의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플’이란 善(착할 선)과 reply(댓글)를 합친 용어로, 악성 댓글을 의미하는 ‘악플’의 반대말이다. 행사를 주최한 선플운동본부와 선플재단 측은 선플을 full of sunshine(햇살 가득한)에서 딴 ‘sunfull’로 설명하며 “사이버 상의 선플운동이 사회 전반의 언어문화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국회의원들이 아름다운 언어문화 만들기의 첨병인 셈이다.
한편, 선플賞 시상식은 11월 5일 6시 반부터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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