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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왕십리곱창 특화사업' 추진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왕십리곱창 특화사업' 추진
  • 성동저널
  • 승인 2014.12.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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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 상점가가 옛 추억이 담긴 ‘왕십리곱창’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왕십리곱창 특화사업을 추진해 화제다.

서울시와 성동구의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닥터) 사업으로 상점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 활성화 본보기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주체는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번영회다. 왕십리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곱창 상권이 왕십리역 주변으로 옮겨가면서 이를 왕십리도선동 상점가와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이다.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시장닥터)은 침체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외식ㆍ한식 전문컨설턴트와 전문 시장닥터 등을 투입해 집중 지도에 나서는 것이다. 대표 상품을 개발하고 상인ㆍ시장ㆍ품질 세 박자의 혁신을 통해 상점가 분위기를 쇄신해 다시 찾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왕십리곱창의 유명세를 활용해 기존 전통 곱창의 틀을 벗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시피로 숙주곱창, 치즈곱창, 야채곱창 등 총 6가지 곱창류를 새롭게 개발했다. 곱창 미식가, 지역고객 상인회 등 4회에 걸친 품평회를 실시해 맛과 레시피, 식감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이 곱창을 선호함에 따라 지난 9일에는 한양여대 외식산업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곱창 시식회 및 수준평가회도 개최하여 품평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곱창은 그 유명세와 지역세 등을 감안할 때 과거 서민들의 애환이 있는 상징적인 한식의 특화 먹거리로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 영양 등 고객 건강에도 도움이 됨을 부각시켜 왕십리의 대표 먹거리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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