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서울시는 교량의 손상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거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을 한강교량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장교나 트러스교 등 특수 교량 10개소에 설치되어 있는데, 올해는 구리암사대교에 설치된 계측시스템을 한강교량 온라인 시스템으로 연계해 1개소를 추가, 총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행주·가양·성산·양화·서강·원효·한강·성수·청담·올림픽대교 등 총 10개소에 설치돼 있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교량에 센서를 부착해 외부환경 변화가 있을 경우 즉각 반응하고, 안전성 설정기준이 넘으면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교량의 흔들림, 온도변화, 풍속, 케이블 장력 등 총 8종의 센서가 각 교량에 설치되어 있으며, 반응원인 및 분석결과에 대한 자료도 제공한다.
이는 교량유지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자동계측으로 수집·분석된 데이터를 교량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교량 노후화에 따른 중 차량 통행이 교량에 미치는 영향분석도 가능하다.
한강상 교량은 교통량이 많고, 특수한 구조로 된 교량이 많아 육안점검 위주의 안전감시엔 한계가 있어, 시는 ‘04년부터 한강교량 온라인 안전감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http://hbsafety25.seoul.go.kr)에서 한강교량 안전 상태를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안전기획관은 “교량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살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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