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 수제화 Big Sale 구두장터' 개최

성수 수제화 34개 업체 1만3500여점 판매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와 협력해 9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4일간 왕십리 광장에서 「성수 수제화 Big Sale 구두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성수동 수제화 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통행이 많은 왕십리 광장에서 수제화 프리마켓과 수제화 체험 및 공연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구두장터는 성수동 소재 참여를 희망하는 수제화 완제품 공장과 공동판매장 34개 업체가 참여해 남화, 여화, 스니커즈, 부츠, 샌들 등 1만 3500여 켤레의 제화를 판매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 REO.HAN 수제화 연구소의 한용흠 대표가 직접 수제화 제작 시연을 보여준다. 맞춤형 명품 수제화를 제작하는 대표의 30년 경력의 수제화 장인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웃찾사 개그맨 김동욱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성동구 출신 가수 신유정을 포함해 5명의 가수가 구민들과 소통하며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참여업체와 2번의 간담회를 갖고 중국산 저가제품, 하자있는 품목의 입고는 지양하고 성수동 수제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적정한 수제화 가격을 결정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구두장터 행사를 통해 성수동 수제화 업체들의 주머니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고,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수제화를 구입할 수 있어 수제화 업체와 주민들이 서로 Win-Win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제화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되어 성수동 수제화 산업이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