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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성동구, 2018년 '성수 특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서울시-성동구, 2018년 '성수 특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 성동저널
  • 승인 2015.10.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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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사회적경제 특구 육성 계획' 발표

[성동저널]서울시가 2018년까지 서울숲 인근에 연면적 최대 1만㎡ 규모로 '성수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시는 이 지역에 영세업체와 협회, 협동조합이 협업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과 판매장을 신설하고 수제화 등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를 2018년에 개소한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수 사회적경제 특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성수동은 수제화 산업 밀집지이자 최근 사회혁신기업들이 모여들면서 소셜벤처밸리로 변신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의 고령화와 낮은임금, 영세사업체 등은 여전히 이 일대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8월 서울시가 선정한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시는 '사회적경제'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자료=서울시청

이곳에는 ▲수제화, 패션잡화, 봉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 ▲입주기업 지원시설(IT·세무·법무·마케팅 등)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 ▲공동작업장 ▲아울렛형 판매장 및 쇼룸 ▲시민참여형 복합문화공간 등이 모이게 된다.

센터가 들어설 자세한 위치는 조만간 선정될 계획이다. 시는 성수 지역의 도시재생 계획인 뚝섬 주변 지역 지구단위계획(현재 주민 의견 수렴 단계 중)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영세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전담하기 버거운 홍보·마케팅, 특화시장 개척(공공구매), 판로확보(수출·상품기획) 등을 업체들끼리 협동조합 형태로 공동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영세업체들은 전문성이 취약한 만큼 우선 업체들과 시·구,·전문가가 '공동 판로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지역 내 대학과 기업 등을 참여시켜 2018년까지 민관산학 협력 사회적협동조합 방식의 '성수 종합상사'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청년들의 혁신적인 활동이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와 '청년활동지원센터'를 설립해 인재도 육성한다. '사회혁신 디자인대회'를 열어 매년 20개 팀 이상 우수 디자이너를 선정, 제품개발비 및 생산비를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성수동공장에서 성동구와 한양여대, 성수동 사회적경제협의, 주민자치위원회 등 9개 기관과 '성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공동협력 협약서'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성동구는 내년 20억원(시 10억원·구 1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내년 초 이들 기관과 '성수 지역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성해 전국 수제화 산업의 40%, 서울 지역의 80%가 밀집한 성수동의 지역특화산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청년들이 성수로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혁신활동을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낮 12시부터 성수동을 찾아 30대 젊은 신진 디자이너들과 점심을 먹은 뒤 소셜벤처골목과 봉제공동작업장을 방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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