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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청장, 신구대결 주목
서울 성동구청장, 신구대결 주목
  • YTN
  • 승인 2006.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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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고재득 현 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말 그대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성동구청장 선거전은 신구 세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M서울네트워크뉴스 이제문 기자입니다.

[리포트]여당은 40대의 젊은 변호사를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오성욱 후보는 남자 인문계 고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성동구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성욱, 열린우리당 성동구청장 후보]"교사 출신이고 교육전문 변호사로써 우리 성동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강북에 제일 가는 교육구로 만들겠습니다."한나라당에서는 성동구에서 마지막 관선 구청장을 지낸 60대의 관록이 나섭니다.

한나라당 이호조 후보는 30여 년간의 행정경험을 통해 성동개발을 위한 재원확보에 자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호조, 한나라당 성동구청장 후보]"일선에서의 경험과 서울시에서의 도시행정 경험과 공기업 경영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낙후된 성동을 빠른 시일 내에 발전시키는 측면서…"고재득 현 성동구청장을 3회 연속 당선시킨 민주당은 20년 지기 지역 토박이를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50대 CEO출신인 정병채 후보는 기업 경영 마인드를 도입해 성동의 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병채, 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지방자치단체장은 정치인이 아닌 경영마인드를 가진 경영인이 자치단체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민주노동당에서는 30대의 젊은 사회 운동가가 나섭니다.

노인요양센터 기능을 통합한 공공보건소를 설립해 성동구를 공공의료 특별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기, 민주노동당 성동구청장 후보]"지역의 복지운동, 주민자치운동, 교육운동 이것을 통해서 주민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민을 주체로 참여 시키는…"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안정과 발전을 화두로 삼고 있는 성동구청장 선거!관록으로 무장한 안정이냐… 패기로 다져진 개혁이냐…[기자]12년 만에 무주공산이 된 성동구청장자리를 두고 펼쳐질 관록과 패기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네트워크뉴스 이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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