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서울물연구원-공주시, 수돗물 수질분석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상· 하수도 통합 물 관련 연구기관인 서울물연구원과 충청남도 공주시가 14일(월) 오전 11시 공주시청에서 지방상수도 수질분석에 대한 포괄적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물연구원이 확보하고 있는 분석능력을 이용해 간단한 수질검사 항목 이외에 고가의 수질 분석 장비·시설 및 전문 분석인력 부족으로 먹는물 수질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애로점을 해결하고, 고도정수처리 및 다양한 상수원(복류수)에 대한 수질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수돗물 생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고도정수처리방식의 옥룡정수장 및 유구천 상류의 복류수(하천 바닥이나 옆면의 모래·자갈층을 흐르는 물)를 수원으로 이용하는 유구정수장 등 2개의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주시가, 고가의 장비와 분석기술이 필요한 소독부산물, 농약류 등 45개 자체 먹는물 감시항목과 원생동물· 바이러스 검사로 수돗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물연구원과 수질분석 등 상수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방상수도 수질검사항목 지원 및 상호협력 ▲수질분석 시설 및 장비의 상호 활용 및 교육 지원 ▲고도정수처리 및 상수원 수질 및 기술정보 교류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물연구원에 오랫동안 축적된 수질분석 및 연구 능력 덕분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런 분석능력을 활용해 지방 상수도 수질검사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물연구원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89년 11월), 환경부 지정 제2호 먹는물 바이러스 검사기관(’03년 4월), 환경부 지정 국내 제1호 먹는물 원생동물 수질검사기관(’04년 9월), KOLAS 국제 공인시험기관(’05년 1월)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환경측정기기 정도검사기관(’06년 5월), 국가 공인 노로바이러스 조사기관(’09년 6월), 막모듈 인증 성능시험기관(’09년 6월) 등으로 지정되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품질을 보증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충청남도 공주시와의 업무 협약은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기술을 통해 국내 상수도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질검사 교류 확대로 지방자치단체의 애로점을 해결해 누구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성동저널
연락처 : 02-2299-7770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001-127703
예금주명 : 안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