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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성동구 삼표레미콘 이전 연내 기필코 해결”
박원순 시장 “성동구 삼표레미콘 이전 연내 기필코 해결”
  • 성동저널
  • 승인 2016.01.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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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민 숙원 ‘삼표레미콘 이전’ 청신호

[성동저널] 성동구민의 오랜 숙원인 ‘삼표레미콘 이전’ 문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동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삼표레미콘 이전 문제를 올해 안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

그동안 이전추진위원회 구성 및 서명운동 등 범구민 차원의 이전운동을 펼쳐온 구민들은 박 시장의 이전 약속을 크게 반기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6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구민, 박원순 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기관장 등 내외 귀빈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성동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성동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삼표레미콘 이전문제를 올해 안에 기필코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성수동을 방문해 성수동종합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서울숲 삼표공장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임기 내 이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7월부터 성수동1가에 2만7450㎡, 레미콘 차량 144대 규모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인근에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간과 서울숲이 있다.

문제는 40여년간 소음과 미세먼지, 매연, 도로파손 등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면서 공장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점이다.

공장이 생길 당시와 달리 서울숲 등 주변 환경이 크게 달라지면서 도심 비적합시설로 여겨져 성동구민의 공장 이전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성동구민들은 지난해 2월부터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이전추진위원회 구성, 서명운동 등 범구민 차원의 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성동구 인구의 절반인 15만1000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때문에 구민들은 이번 박 시장의 삼표레미콘 이전 약속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구민들은 “성수동 서울숲 일대의 옥의 티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에 온 구민이 한마음으로 달려왔다”며 “여기에 시장님의 확고한 결단과 의지가 더해진다면 반드시 올해 안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 역시 “시장님이 연내 삼표레미콘 이전을 약속하는 큰 선물을 주셨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앞으로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 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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