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살림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재정포털 오픈

[성동저널]서울시가 시 재정정보의 효율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부서별로 각각 제공하고 있는 재정정보를 통합하여 공개하는 ‘서울재정포털 시스템’을 구축하여 2월 29일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15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분산 공개되어 시민들의 재정정보 접근이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여 시 재정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정부 3.0 및 국제기구의 재정투명성 권고 등 국내·외적인 개방·공유 트렌드와 함께 시민의 재정정보 통합, 공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딱딱하고 어려운 재정정보를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정통계를 이미지나 차트로 바꾸고, 최신기술을 적용한 테마별 재정정보도 제공한다.

단순 통계(총량) 등 취합정보를 그대로 보여주기 보다는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인포그래픽, 차트 등 이미지 기법을 적용하였으며,

딱딱하고 난해한 재정용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재정용어집을 수록하였다.

또한 서울재정포털에 서울시 세입·세출 예산 운용현황을 매일 공개함으로써 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시민들이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매일 공개되는 ‘세입·세출 예산 운용현황’은 전일 기준으로 공개되며, 일별 세입, 세부사업별 예산액과 집행액뿐 아니라 일별 지출내역도 공개하고 있다.

그리고 재정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2차례(2월, 8월) 공개되는 서울시 재정공시 항목 중 일부를 편리하게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이 관심이 있는 재정공시 항목(세입·세출예산, 재정자립도, 채권, 채무현황, 재정성과 등)에 대해서 운용상황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등 사용자 편리성을 최대한 고려하였다.

‘16년 하반기에 추진할 시스템 고도화에서는 통계 비교·분석 기능 등의 사용자 편의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출연기관에 대한 서비스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김용남 재정기획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클린서울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서울재정포털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