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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병뚜껑' 이제 버리지 말고 모으세요~
성동구, '병뚜껑' 이제 버리지 말고 모으세요~
  • 성동저널
  • 승인 2016.06.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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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동-한양상인회-하이트진로 ‘따뜻한 한끼 프로젝트’ 협약 체결
문성수 사근동장(앞줄 왼쪽), 임태현 한양상인연합회장(앞줄 가운데), 김형준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특판북부 지점장(앞줄 오른쪽)이 ‘따뜻한 한 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은 지난 16일 오후 사근동주민센터 한양상인연합회, 하이트진로 주식회사와 함께 자원 재활용과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한 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문성수 사근동장, 임태현 한양상인연합회장, 김형준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특판북부 지점장 등 관계자 10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한양대 상권 주변에 위치한 한양상인연합회원 업소가 하이트진로 제품의 병뚜껑을 모으면 하이트진로가 병뚜껑 700개당 10인분 식사로 교환해주는 것이다. 사근동은 저소득 소외계층 약 700명에게 2차례에 걸쳐 점식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작년 4월에는 병뚜껑을 모아 쌀로 교환하여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나눔과 베풂의 쌀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해 병뚜껑 500개당 쌀 10kg 1포씩 교환하여 사근동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4차례에 걸쳐 쌀 2,500kg을 250가구에게 지원하였으며, 연말에는 22만개 병뚜껑을 모아 방한용품세트 100박스(250만원 상당)도 추가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쌀이 아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저소득층에게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식할 기회가 없는 주민들에게 추석과 연말 2차례에 걸쳐 평소 먹기 힘든 특식을 제공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삶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찮게 버려지는 병뚜껑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소식이 타구에도 전파되어 지난 5월 노원구에 거주하는 김○○(노원구, 상계동 거주)씨가 주변 식당에 홍보하여 모은 병뚜껑 2,000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근동에 기부하기도 했다.

임태현 한양상인연합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병뚜껑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으며, 김형준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특판북부 지점장은 “한양상인연합회원뿐만 아니라 성동구 주민, 더 나아가 타 지역 주민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병뚜껑을 후원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이웃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간을 전했다.

문성수 사근동장은 “이 협약은 자원재활용, 기업홍보, 저소득층 지원 3가지 효과를 보는 일석삼조의 사업으로 매년 추진할 계획이다.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윈윈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살기 좋은 사근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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