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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학생들 재능기부로 골목길이 꽃길로 변신
성동구, 학생들 재능기부로 골목길이 꽃길로 변신
  • 성동저널
  • 승인 2016.07.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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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학생들, 사근동 좁은 골목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실시
사근동 벽화작업

[성동저널]여름방학을 앞두고 더위가 한창인 지난 7월 13일, 성동구 (구청장 정원오) 서울숲 더샵 아파트 옆 좁은 골목에서는 학생들이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벽화작업에 나섰다.

덕수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미술반 학생 20여명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해 낙후된 골목길을 밝고 정겨운 벽화로 가득 채웠다.

이 골목은 살곶이4길로 덕수고 담장과 마주하고 있으며 한 사람이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좁은데다가 칙칙하고 낙후되어 혼자서 통행하기 부담스러운 곳이었다.

벽화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학생들의 통행로를 개선하고 생활안전 환경을 구축하고자 학교에서 담장 소유자에게 사업 취지를 안내하고 동의를 받아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약 50m에 이르는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산뜻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방범 이미지를 그려 넣어 편안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을 이끌어냈다.

덕수고 이유나 미술 선생님은 “미술반 학생들과 함께 벽화를 조성하여 학생들과 주민들이 통행하는 길이 화사하게 변화되어 무척 기쁘다. 학생들이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줘서 고맙고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성수 사근동장은 “단체와 주민, 학교가 마을에 필요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사근동이 잘 사는 마을이 될 수 있다”며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분야 주민참여지원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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