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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동구의회 문복란 의회운영위원장
[인터뷰]성동구의회 문복란 의회운영위원장
  • 성동저널
  • 승인 2016.08.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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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란 의회운영위원장

[성동저널] "교육성동ㆍ복지성동ㆍ경제성동 만들겠다"

성동구의회 문복란 의회운영위원장

▶ 초선으로 성동구의회 제7대 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계획하고 중점 추진 할 의정목표는 무엇인지.
지난 2년간 구정에 대한 안목을 넓히며, 저 또한 한명의 주민으로서 일상생활 속 불편한 점, 불필요한 점, 또 새로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것들을 찾아내고 개선하는데 투자하고 몰두했습니다. 늘 처음에 시작했던 그 마음가짐으로 봉사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생활하시는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하시도록 한결같이 일하겠습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발로 뛰며, 구민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성동구의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 지역구인 금호·옥수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그 해결방안은.
현재 서울 시내의 주차 공간 부족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고 생활에 불편을 야기하고, 때로는 주차문제로 주민들 간에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저의 지역구인 금호, 옥수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양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는 재정적이나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관점을 바꿔 서로 주차장을 나눌 수 있는 ‘주차장 공유 사업’의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차장의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관공서나 종교시설, 상업시설 등의 주차장 개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합니다. 금호?옥수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발로 뛰면서 주민들을 찾아 많은 말씀을 듣고,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늘 집중하고 있습니다. 옥수동주민센터도 주민생활공간으로서 주민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고자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성동구는 그런 사례가 없지만, 보육과 관련하여 아동학대 소식들로 사회적 공분을 샀던 사례가 꽤 있습니다. 저 또한 엄마로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소식에 마음이 참으로 아팠습니다. 성동구에 살고 계신 엄마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전국 최고의 교육특구 성동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관내 학교 교육경비 지원금을 차차 늘려나가고, 방과 후 학교 전문강사 확대, 어린이집 보육?보조교사 증원, 처우 개선, 동별 어린이 도서관 조성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비장애인 가정과 비교하여 양육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애인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 또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성동구의회 문복란 의회운영위원장

▶의회 운영위원회 소관업무와 여? 야 의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모범답안을 제시해 본다면.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을 통제하고 조례를 제정하며 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하며 결산을 승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업무가 증대하고 전문화되어감에 따라 지방행정을 심의·결정하는 지방의회도 안건을 능률적이고 전문 분야별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소수의 의원으로 구성하는 회의체가 '위원회'입니다. 우리 성동구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재무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및 의회사무국 소관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 등을 심사하고 처리합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해당 위원회를 대표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의회 살림을 총괄적으로 관리?감독합니다.
성동의 발전을 목표로 세미나나 의정연구모임도 활성화시켜서 자주 모여 열린 자세로 소통하다 보면 더욱 발전적인 성동구의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장으로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사실 우리 구에 30만 명의 구민 여러분이 살고 계시지만, 생업에 종사하시다 보면 구정이나 의정에 별로 관심을 가질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때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등 행정기관을 찾거나, 지역의 구의원을 찾게 됩니다. 물론 관공서나 저희 의원들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편안한 생활을 하시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생활 하시다가 불합리하거나 어려운 일을 당하신다면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열린 자세로 주민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같이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겠습니다.
성동구민 여러분!
말복이 지났지만 아직도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행복하고 보람된 가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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