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에서 기른 배추 200포기 김장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은 2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김장에 사용되는 배추는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하여 수확한 것이라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에는 마중물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하며 배추 200여 포기를 김장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왕십리도선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우)는 김장나눔 이외에도 매년 소외된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 떡국, 쌀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왕십리도선동은 건물의 자투리 공간인 옥상을 텃밭으로 조성하고 매년 5월이면 배추, 무 등 채소를 심는 행사를 갖고 있다. 특히 주민센터 청사 내 입주한 어린이집 아동들과 노인복지관의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하여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고 세대 간 치유와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상우 위원장은 "아직도 겨울이 되면 김치가 없어 걱정하는 어르신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며 "우리 마중물보장협의체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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