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1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16일~18일 3일 동안 독거어르신을 위한 ‘마을공방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마을공방 행복나눔’은 주민들이 직접 74명의 독거어르신 댁을 찾아가 마을공방에서 만든 수제 비누와 갑티슈를 전달하고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내실 어르신의 안부를 살폈다. 또한 노인정 6곳도 방문해 비누와 화장지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렸다.
올 6월 행복행당 마을총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마을의제인 ‘마을공방에서 만나요’ 사업은 9월부터 3개월간 운영되고 있으며, 수제비누, 향초, EM발효액, 립밤 등 친환경제품을 만들면서 주민들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마을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직접 비누를 만들고 어르신 댁을 방문한 마을계획단원들은 “우리가 배워서 만든 비누를 어르신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다”,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 어르신은 “추운 날 직접 찾아주고 선물을 전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올 겨울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행당제1동 마을계획단은 2015년부터 주민이 주도하고 실행하는 마을계획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를 실천하는 마을, 어르신이 건강한 백세건강마을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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