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1가1동 서울숲 도시정원사 모임에서 추진한 '꽃피는 정원'이 최근 열린 '2016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 동네, 학교, 건물, 상가, 아파트 등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콘테스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성수1가1동 서울숲도시정원사 모임은 서울숲에서 가드닝 교육을 받은 도시정원사 시민 모임으로, 2014년부터 서울숲 주차장 옆 공터에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들고 거리 미관을 향상시켰다.

서울숲도시정원사 모임 회원들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디자인을 결정하고 매주 1회 충분히 물을 주고 잡초들을 제거해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식물이 자라는 모든 과정을 SNS로 전해 서울숲 주변 주민들은 물론 먼 곳에서까지 방문하는 이들이 생길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서울숲도시정원사 모임의 ‘꽃피는 정원’ 뿐만 아니라 금호2-3가동 박동근씨의 ‘석류나무 옥상정원’, 응봉동 유성자씨가 조성한 ‘응봉산 꽃길 계단’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신재원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동네 곳곳이나 도심의 빈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