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1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지난 8일 저소득 독거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합동 생신잔치를 열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떡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생신을 맞이한 한 어르신은 준비된 음식을 드시며 “자식들도 돌보지 않는 우리에게 이렇게 생일상을 차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당제1동 양영심 자원봉사캠프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롭고 쓸쓸한 생일이 아닌 행복하고 기쁜 생일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 오늘 좋은 기운을 얻으셔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당제1동 자원봉사캠프는 반기별로 ‘홀로 계신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이미용봉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향후 어르신들을 자주 방문하여 말벗봉사와 집안청소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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