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전격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회복지·보건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울시가 재작년 7월 시작한 이 사업은 기존의 행정중심 주민센터를 복지에 특화해 사회복지사·방문간호사·마을사업 전문가들이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제도이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업 1년을 맞은 작년 7월 기준으로 방문간호사 107명, 마을사업전문가 35명 등 공무원 558명이 충원됐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복지 대상자는 늘었지만, 복지공무원 1인당 170명에서 115명으로 줄었다.
문 전 대표의 이날 행보를 중도 하차를 선언한 박시장을 겨냥한 통합행보의 첫 단추라는 시각도 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한 때 경쟁자였던 박 시장의 역점 추진 사업을 끌어안으며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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