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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 사고비율 8배 높은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요구!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 사고비율 8배 높은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요구!
  • 성동저널
  • 승인 2017.03.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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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서울시가 왕십리로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가변차로 폐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기대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시가 가변차로 폐지와 이에 따른 교통운영 개선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기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

국내 가변차로는 81년 8월 소공로(조선호텔~한국은행)에 처음으로 도입된 후 서울시내 총 16개 도로(총연장 19.74km)에 확대 적용되어 운영되었으나, 현재 소공로, 왕십리로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구간은 모두 폐지되었다.

현재 소공로 가변차로 구간은 총연장 0.25km구간 5차로로 북측은 태평로와 서울광장이 남측으로는 남산3호 터널과 연결된 도로로 가변차로 운영시간은 05시~ 00시 까지 운영 중이다. 왕십리로 가변차로는 한양공고 앞 교차로에서 왕십리역 교차로까지 2.20km 구간 6차로로 동대문 상권과 왕십리뉴타운 등이 위치해 서울 도심지의 사통팔달 구간으로써 동서축 가로망을 대표한다. 가변차로 운영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07시부터 10시까지 시청방면 4차로, 왕십리역 방면 2차로로 운영 중이고, 그 외 시간대는 양방향 3차로씩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가변차로 때문에 좌회전 차로 구성이 어렵고, 시간대별 통행 방향을 오인하거나, 차로 폭 감소 등으로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를 개선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라 설치된 왕십리 가변차로로 인하여 성동구 주민들은 지난 15년간 통행권 제한과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감수해왔다. 결국, 지난 3일 서울시의회에서 김기대 의원은 최판술 의원(중구)과 함께 ‘중구와 성동구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에 관한 청원’을 소개하고 의회는 청원 의견서를 채택해 시로 이관했다.

김기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

시는 청원에 대한 의견으로 “해당 구간은 차로 폭이 협소하고 차량의 통행 방향 오인과 무단횡단 금지시설 미설치 등으로 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주변 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좌회전 수요가 높다”며 “관련 기관과의 검토 회의 결과 가변차로의 폐지가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같이 하였으므로 이에 따른 교통운영 개선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대 의원은 “불필요한 가변차로의 운영으로 성동구 뿐만 아니라 인접한 중구 주민들까지도 불편을 감수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까지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며, “가변차로의 폐지는 성동구와 중구, 나아가 서울 시민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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