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경찰서, “철없는 10대 억대 보험사기단 일망타진”
성동경찰서, “철없는 10대 억대 보험사기단 일망타진”
  • 성동저널
  • 승인 2017.03.22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선침범 등 법규위반 차량만을 골라 고의충돌
[피해자 B씨 제공 블랙박스 영상 캡쳐]도로 우측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중앙선을 넘어 진행하는 피해자 B씨의 차량과 반대방향에서 진행해 오는 A씨 운전 차량의 사고 직전 모습

[성동저널]서울성동경찰서(서장 윤승영)는 경기 남양주 일대 고등학생 및 중퇴생들로 구성된 10대 25명은, 보험금을 노리고 반대차로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편도1차로상에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중앙선침범하여 진행해오는 차량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시켜, 상대차량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는 수법으로 2014. 12. 20 ~ 2016. 12. 21 사이 총17회 걸쳐 1억1백만원 상당을 편취한 주범 A씨(20세, 남)를 1년여의 끈질긴 수사 끝에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24명도 동시에 형사 입건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A씨는 2016. 3. 24. 18:21경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편도1차로에서 갓길에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 주행 할 수밖에 없는 차량을 물색하며 반대차선에서 기다리다 있다가, 마침 B씨(50세. 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오는 것을 발견하고 그대로 충돌하는 방법으로 교통사고를 유발시켰다.

주범 A씨는 남양주에 위치한 불상의 PC방에 동네 선·후배들과 모여 교통사고를 발생 시킬 장소를 사전 물색하고 각자 역할 분담 등을 공모한 후, 고의로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다음 일행을 즉시 병원에 입원케하여 보험금을 수령하고, 또한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면 상대보험사에 민원을 제기하여 합의금을 받아내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중앙선침범사고의 경우 경찰서에 접수하게 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과실처벌 11개 항목에 해당되어 종합보험이 가입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기 때문에, 경찰신고를 꺼리는 운전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것으로써,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의류 구입 및 식비로 사용키 위해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다며 뒤늦은 후회를 하였다.

따라서, 성동경찰서에서는 수많은 교통사고 속에 숨어있는 고의 교통사고 보험 사기범을 지속적으로 수사하여 엄벌해 나갈 방침이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성동저널
연락처 : 02-2299-7770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001-127703
예금주명 : 안병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