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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산 개나리가 선사하는 노오란 봄의 향연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가 선사하는 노오란 봄의 향연
  • 성동저널
  • 승인 2017.03.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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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에는 금호산과 송정제방에서 벚꽃 축제 열려
지난해 봄 응봉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개나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개나리꽃이 만개하는 응봉산에서 오는 31일 금요일부터 4월 2일 일요일까지 ‘제20회 응봉산 개나리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개나리축제가 올해로 20회 성년을 맞은 만큼 응봉산에서 서울숲까지 행사 장소를 확장했고, 주민 참여를 더욱 강화한 지역 특화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행사 장소인 응봉산은 새해 첫 해돋이 명소와 사진작가들의 야간 촬영 포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으로 봄의 전령 개나리가 온 산을 노랗게 물들인 광경은 상춘객들의 움츠렸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성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피는 봄꽃인 개나리로 인하여 봄의 온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응봉산의 야경 명소화를 위해 응봉산 전체를 시민들이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응봉산 정상의 팔각정 단청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1층 석재기둥과 2층 목재기둥 및 처마 내부조명을 설치하였으며, 공원 내 조망 난간 하향 조명 설치 등 관광객 친화적인 환경 기반을 조성했다.

3일 간 개최될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첫째 날에는 식전 행사로 풍물패, 대북연주를 통한 길놀이, 소년소년합창단 공연이 이어지며 개막식 선포후 식후 공연으로 대지를 깨우는 탭댄스 공연, 개나리축제 홍보대사인 가수 김민교의 가요, 땅을 깨우는 불꽃놀이가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둘째 날인 4월 1일 토요일에는 응봉산 정상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와 숲 속 꽃향기 콘서트가,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소월백일장과 성동오케스트라와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봄의 교향악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응봉산 팔각정 앞에서는 전통예술공연인 개나리 아리랑이,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성동구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 외에도 개나리 꽃길 음악회, 바람따라 개나리, 얼굴과 손에 개나리 그림 그려주기,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성동구 변천사를 담은 근현대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먹을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응봉산 개나리들이 만개할 꽃길마다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버스킹 무대와, 등․하산 시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SNS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축제를 찾은 관객들이 거리거리마다 숨은 볼 거리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2015년 성동구가 융복합교육특구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온마을 체험학습장” 사업과 연계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여 희망자는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응봉산 개나리 축제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외국어로 번역하여 자신의 SNS에 홍보함으로써 참여 가능하며, 자원봉사 이수로도 인증 받을 수 있다.

소월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는 당일 응봉산,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현장신청을 통해 가능하고, 기타 행사 프로그램은 성동구 관내 학교와 가까운 동 주민센터, 성동문화재단을 통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그림그리기 대회 및 백일장 등의 시상식은 4월 22일 토요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하며 향후 작품집 발간과 함께 작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봄 응봉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개나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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