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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산과 서울숲, 희망의 바람개비 숲을 만들다
성동구 응봉산과 서울숲, 희망의 바람개비 숲을 만들다
  • 성동저널
  • 승인 2017.04.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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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 성황리에 마치다
응봉산 개나리축제 현장

[성동저널]지난 주 금요일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응봉산과 서울숲에서 제20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매해 진행되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올해 스무살인, 성년을 맞이했다. 이번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응봉산만이 아니라 서울숲으로 까지 행사장을 확장하여 성동구 지역민들 포함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첫째 날, 개막을 축하하며 봄을 깨우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축제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팔각정 특설무대와 서울숲 가족마당, 야외무대에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 공연, 청소년 댄스팀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고, 뿐만 아니라 개나리가 만개한 응봉산 꽃길 곳곳에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성동구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소월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봄을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를 진행했다. 체험부스에는 개나리 화관, 바람개비 소원쓰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을 진행했는데, 특히 개나리 화관, 바람개비 소원쓰기 참여부스는 어린이부터 부모, 어르신, 연인들까지 큰 호응을 얻어 행사 부스가 연일 참여자들로 북적거렸다. 

개막식부터 3일 동안 진행되었던 이번 개나리 축제에 개막식부터 행사 마지막 날까지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고,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돌아가는 길에는 모두 화관과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행복한 미소와 함께 봄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 관계자는 “성년을 맞은 축제인 만큼 프로그램 구성에 많은 고민을 했고, 특히 축제의 장에 바람개비와 개나리가 어우러져 응봉산과 서울숲을 바람개비 숲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했는데, 그 기획이 관람객들의 호응과 관심에 부합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끝난 지금, 아직 축제는 남아있다. 축제 거리 조성을 위해 작년 개나리 축제부터 연이어 진행한 벽화 작업은 응봉산 가는 길목에 남아 있고,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마을에서 개나리가 만개한 사진에 담아 참가하는 개나리 사진 콘테스트는 아직 접수 중이다. 제20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통해 성동구 응봉산과 서울숲에서 시작된 봄의 알림은 지역 주민들의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이다.

개나리 사진 콘테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dfac.or.kr/),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dfora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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