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을 지켜주는 벽화그리기로 범죄예방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소월아트홀 노후 담장에 경희대학교 봉사단 40명, 주민과 직원들이 힘을 합쳐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벽화를 그려 완성했다.
경희대학교 봉사단이 벽화재능기부를 해 ‘소월아트홀 노후 담장’에 안전과 관련한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길이 64m 담장에 밝고 안정감 있는 색채로 다양한 그림과 안전한 마을 이미지를 강조하는 캐릭터와 “안심해~, 우리가 함께 할게”와 같은 캘리그라피 문구도 새겨 넣었다.
행당1동 주민들은 “노후된 콘크리트 담장이 낡은 채로 방치되다보니 무단투기도 많이 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벽화제작을 계기로 골목길이 환해져 어두운 밤길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동구청은 벽화가 조성된 이 골목은 경찰서와 지구대가 협조해 순찰을 강화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낡은 골목을 개선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병오 도시계획과장은 “담장 벽화제작으로 삭막한 도심 속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참여의식을 높여 거주민들에게 마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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