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오는 6월말까지 한양대학교 의학과 4학년 10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학 임상실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학 임상실습이란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현장 실습으로 주민들이 흔히 경험하는 다양한 건강문제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건강 증진 방법을 학습하는 것이다.
성동구 보건소는 지난달 20일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실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양대 의대생 102명은 14개조로 나뉘어 조별로 5일간 보건소 1차 진료실, 영유아실과 대사증후군관리센터, 성동구치매지원센터, 평생건강누림센터 등 보건소가 운영하는 주요 센터뿐만 아니라 동 건강이음터의 주요 업무를 참관하며 실습에 참여한다.
특히, 성동구 17개동 주민센터 내 설치된 동 건강이음터에서 학생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성분검사와 맞춤형 통합건강상담에 참여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상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의대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학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와 한양대학교는 지난해부터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동구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보건의료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MEDICAL TOP 성동”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에 신설된 도선고, 금호고를 포함한 일반고 7개교, 54명의 학생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는 오는 연말까지 보건의료 역사와 건강, 지역사회건강자료 분석 등 보건의료 특강과 그룹별 토론실습을 통한 소논문지도와 함께 한양대학교 병원, 장애인치과병원 등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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