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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꼬마 농부들 우리 동네 텃밭 가꾸기 나서
성동구 마장동, 꼬마 농부들 우리 동네 텃밭 가꾸기 나서
  • 성동저널
  • 승인 2017.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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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 옥상농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옥상정원 가꾸기 실시
마장동 주민센터 4층 옥상 농원에서 꼬마농부들이 모종을 심는 모습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미리 흙을 정비해 비옥하게 만든 뒤, 25일 주민센터 4층 옥상농원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모종을 심었다.

도시에서 자라 평소 흙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은 모종을 심으면서 자연과 가까워지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종심기가 끝난 후 주민자치위원들이 준비한 간식과 음료를 나누며 옥상 텃밭을 가꾸며 즐거운 점을 서로 나눴다.

이 날 토마토, 고추, 상추, 오이, 가지 등 다양한 모종을 텃밭에 심었다. 수확한 토마토는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마주보고 카페에서 토마토 주스를 만드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텃밭 한쪽에는 여주, 수세미, 작두콩 등으로 터널을 만들고 그 안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여름철 주민들의 쉼터로 꾸미기로 했다.

주민자치회가 지난 2013년에 시작한 옥상농원은 현재까지 매년 다양한 작물을 수확한 뒤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운영되고 있다.

체험에 동행한 어린이집 교사는 “채소를 싫어해 편식을 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옥상정원 가꾸기 체험을 통해 식생활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장동 주민자치회 이삼병 회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종종 옥상농원을 방문해 물도 주고 수확까지 참여해 이를 반찬과 간식재료로 쓸 것”이라며 “도심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흙의 감촉을 알게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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