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2동에 위치한 홍대교동짬뽕 서울숲점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근처 경마경로당 어르신들께 짜장면을 무료로 대접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홍대교동짬뽕 서울숲점 안영신 사장은 개업 후 지금까지 3년여 동안 한주도 빠짐없이 매주 월요일 어르신들께 짜장면을 대접해왔다.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이런 선행은 부모와 이웃 어른들에 대한 공경과 효행이 점차 사라지는 각박한 시대에 다시금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이명희 경마경로당 회장은 “우리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짐이 되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먼저 찾아와서 챙겨주는 사장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박재순 성수1가제2동장은 “안영신 사장이 3년째 꾸준히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는 일은 우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주민센터에서도 이러한 참된 봉사와 나눔의 마음을 갖고 대민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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