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정동주민센터는 때 이른 불볕더위로 기력이 떨어진 마을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준비가 한창이다.

주민이 지난달 31일 상주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로 만든 포도즙 35박스를 주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기부했다. 이를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건강취약계층 35세대에 전달했다. 더불어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폭염대비 행동요령은 폭염 때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시 모자 착용, 물병 휴대하기, 물을 많이 마시되 카페인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자제하는 것이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면 된다.

송정동 내 무더위쉼터는 총 8개소로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성동세무서, 경로당 4개소이다.

이를 시작으로 송정동에서는 다가오는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플래너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하고 있다. 또한 위기가정 발굴활동도 추진해 주민 스스로 만드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광선 송정동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발굴활동을 독려하여 더불어 사는 복지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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