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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친환경 옥상텃밭 체험교육’ 실시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친환경 옥상텃밭 체험교육’ 실시
  • 성동저널
  • 승인 2017.06.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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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청사 유휴공간에 옥상텃밭 조성해 학습체험장 운영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친환경 텃밭에서 참여 가족들이 농작물을 가꾸고 있다.

[성동저널]엄마 아빠와 함께 채소를 심는 고사리 손이 분주하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고 손에는 흙이 잔뜩 묻었지만 가족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같은 학교 친구의 가족도 함께하는 나눔의 장이다. 서울 근교 주말텃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런 풍경을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이곳은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 옥상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에서 ‘친환경 텃밭’을 옥상에 만들어 부모와 함께하는 학습체험장 운영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땀의 의미, 수확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4월과 5월에도 두 차례 상자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친환경 옥상텃밭 체험교실은 온마을체험학습장 사업과 공공용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연계해 예산 부담을 최소화했다.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에서 네트워크형 사업을 개발해 지역 내 숭신초등학교 어린이 2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옥상개방과 상자텃밭 제공뿐 아니라 안전하게 옥상을 이용하도록 참여 가족에게 기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회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과일류, 채소류 파종과 비료주기 등 교육을 제공했다. 참여 가족이 지속적으로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텃밭을 가꾸는 한 가족은 “동에서 마련한 체험교실 프로그램이 내실 있고,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땀 흘리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주말에 큰 즐거움을 느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경선 왕십리도선동 동장은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교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향후 일정에 따라 더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연말에는 텃밭가족 마무리 파티를 하면서 수확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체험교실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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