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2동, 살구나무골 마을축제 연다

제2회 살구나무골 마을축제 개최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2동(동장 이정희)은 오는 16일 오후 5시부터 행당한진타운 아파트 입구 분수공원에서 제2회 살구나무골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주택의 90%이상이 아파트인 행당2동의 주거특성상 공동체 문화가 저조한 점을 고려하여 주민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즐거운 마을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처음 마련되었다.

올해 축제는 식전행사인 DJ와 함께 주민 소통공연을 시작으로 행당한진아파트 분수공원 개장식도 함께 개최된다. 한진타운 분수공원은 아파트 건립 당시에 부속시설로 조성되었으나 청소년들의 상습 흡연 및 비행장소로 변해 지나가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다.

성동구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4월부터 시설개선공사 시작하여 지난 6월 12일 시설 완공하였다. 그 결과 광장은 바닥포장, 왕벚나무 등 식재, 등의자 설치 및 분수대 조명기구 교체 등으로 밝고 편안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분수대 개장식 이후에는 추억의 7080콘서트, 클래식 관현악 앙상블, 통기타 ·오카리나 연주가 있는 마을 음악회가 개최되고, 복면가왕 노래자랑, 희망풍선 날리기, 마을사람이 마을사람에게 한마디,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운영한다. 장학기금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일일 길거리 포장마차도 마련된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주민 모임인 행당2동 축제추진위원회 진동섭 위원장은 “함께 준비한 마을축제가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정희 행당2동장도 “오늘 이 곳에서 만난 주민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와 안부를 나누는 정겨운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