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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2·3가동 스파이더범죄 원천 차단한다
성동구, 금호2·3가동 스파이더범죄 원천 차단한다
  • 성동저널
  • 승인 2017.06.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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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물질 도포로 주택 벽면, 배관 등을 통한 주거침입 범죄예방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 모습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금호2·3가동 일대를 ‘스파이더범죄 예방 마을’로 조성하기로 하고 주택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성동구는 올해 2월 성동경찰서와 한 범죄예방진단에서 금호2·3가동 금남시장 일대 주택가 밀집 지역이 좁고 복잡한 골목길이 많아 침입절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스파이더범죄 예방 마을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고 현장 조사 및 지역 주민 의견수렴 및 동의를 거쳐 스파이더범죄 예방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금호산2가나길과 무수막1길 일대 200여 가구 건물 1~2층 사이 창문틀, 가스배관, 배수파이프, 방범창 등 주택 침입에 이용될 수 있는 시설에 도포하였다. 특수형광 물질은 손에 묻어도 냄새가 나지 않고 육안으로도 보이지 않고 특수전등을 비춰보면 형광물질이 확연하게 들어나 범죄 증거 찾기에 용이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된다.

성동구와 서울시 업무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고 경찰관의 입회하에 도포 작업과 도포 완료 후 야간 검수 확인을 진행했다. 형광물질 도색 지역이라는 알림 경고물도 주요 길목 5군데에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성수2가1동, 성수1가1동에 형광물질을 도포해 침입 범죄율이 상당히 감소되었으며 지역주민들에게는 거주 안전감을 높여 주는 사업효과를 거두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범죄발생률이 높은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범죄예방디자인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범죄 없는 안심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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