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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동청사 옥상 텃밭 ‘생태체험학습장’ 활용
성동구, 동청사 옥상 텃밭 ‘생태체험학습장’ 활용
  • 성동저널
  • 승인 2017.09.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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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2-3가동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태체헙에 나서 고추를 따고 있다.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텃밭에서 담임선생님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김장용 채소를 심는 도심속 농촌 현장체험 학습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금호초등학교 학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야외 현장수업은 성동구가 교육특구 지정을 계기로 금호2-3가동과 금호초등학교가 「1동1교 동교동락( 洞校同樂)」 결연교류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이룬 결실이다.

금호2-3가동에서는 유휴공간인 동청사 옥상에 금호초등학생이 가꾸는 친환경 생태체험장을 조성하여 지난 4월부터 선생님이 직접 2학년 자연학습 정규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이곳 생태체험 학습장에서는 평소 도심에서 어린이들이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봄철에는 오이, 고추, 토마토 등 식물을 직접 심고 거름과 물을 주어가며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여름철에는 식물 성장과정 관찰하기와 벌레잡기, 지렁이와 달팽이 관찰, 오이, 토마토 열매따기 등 상반기 총 2회 정규수업을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사의 설명에 따라 흙을 만져보고 가을 채소인 무, 당근, 갓, 쪽파 등 씨앗을 직접 뿌리고, 그동안 열심히 가꾼 고추를 수확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행사다.

체험에 참가한 김**(금호초 2년) 학생은 “엄마가 주신 김치를 그냥 먹기만 했는데, 내가 심은 당근이랑 무가 빨리 커서 보여드리면 너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즐거워 했다.

엄원식 금호2-3가동장은 “이번 친환경 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채소를 직접 가꿔 아이들의 편식 습관을 고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해 온마을 체험학습 등 초등학교와의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는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재료로 이용해 홀몸노인 및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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