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1동 마을계획단이 재능기부로 효를 실천하는 마을, 어르신이 건강한 백세건강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행당1동 마을계획단은 매주 금요일 1시 행당시장 안 골목에 위치한 무학봉경로당에서 한 주도 빠짐 없이 뜸 치료 하고 있다.
뜸 치료는 과거 서울시 직원으로 재직했던 이상진 씨가 재능기부로 실시하고 있다.
주변에 몸이 아픈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에 뜸 치료를 배웠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봉사활동을 10년이 넘도록 지속하고 있다. 주1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그동안 치료를 받은 주민은 2017년 8월까지 약 250명에 이른다.
오래도록 이어온 활동에 멀리서 찾아오는 주민이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이OO 어르신은 “매주 찾아와 건강을 돌봐주는 선생님이 있어 고마울 뿐”이라며 “앉았다 일어날 때 불편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 마음을 알기에 더욱 정성을 다한다는 이상진씨는 “올해 초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갔지만 기다리고 계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봉사활동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유정국 행당1동장은 “건강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는 마을계획단에 감사를 표하며,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살피고 가꾸는 든든한 민-관 협력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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