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제2동, ‘제2회 왕십리 무학봉 어울림축제’ 성료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2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복근)가 지난 21일 하왕십리동 금호베스트빌 공원터에서 개최한 ‘제2회 왕십리 무학봉 어울림축제’가 7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축제는 왕십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이 직접 참여 하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어울림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왕십리2동 주민들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홍익표 국회위원, 김달호 성동구의회장, 김기윤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김기대 서울시의원, 성동구 구의원, 성동구 각 직능단체장, 아파트 동대표, 각 경로당 대표와 주민 등 총 700여명이 참여해 본 축제의 개최를 축하했다.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병행해 진행된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함께 어울리는 화합 한마당’이란 부제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나라 발전과 가족을 위해 한평생 바치신 어르신 위문잔치를 시작으로 어르신 점심식사 대접 및 민요, 춤, 색스폰 연주 등 성동재눔나눔공연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유공자 표창과 제2회 왕십리무학봉어울림축제 개회식이 열렸다.

주민들의 화합 축제인 만큼 축하 공연으로 왕십리제2동 홍익점핑태권도 단원들이 멋진 줄넘기 묘기를 선보였으며 주민장기자랑, 먹거리 장터, 경품추첨 등 주민들이 준비한 행사들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주민장기자랑에는 총 13팀이 참가해 춤, 시낭송, 개그, 고전무용 등을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동네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복근 축제추진위원장은 “화창한 가을날, 마을 축제를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왕십리 무학봉 어울림 축제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재능을 기부하며 만든 축제인 만큼 남녀노소 모두 가까운 이웃과 함께 즐겁게 보낸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이웃간의 정이 끈끈해지고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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