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7월 구와 주민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지방자치단체 출자기관 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출범 100여일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에 따르면 설립당시 42개의 일자리를 채용한 일자리주식회사는 출범 100일 만에 3배 가까운 총 104개의 일자리가 마련됐다.
구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사업다양화,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매년 100명씩 2021년까지 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각오다.
현재 ‘일자리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 분야는 어르신들의 전직 경험을 살리거나 소질을 살려 제2의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카페, 분식, 매점, 시설관리, 청소분야 등이다.
출범 이후 추가로 확보한 일자리는 골목길과 공원 청소용역 52명, 성동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시설관리와 내부매점(매점2호점) 운영 6명,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카페2호점) 4명으로 출범당시 42명을 포함, 총 104명의 일자리다.
구는 출범 당시 카페 서울숲(카페1호점) 13명, 엄마손만두 소풍(분식점) 17명, 용답토속공원 마을활력소(매점2호점) 8명, 독서당인문아카데미 등 시설청소 4명 등 총 42명을 채용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하루 4시간 격일근무로 체력 부담이 적고 여가생활을 충분하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가질 수 있다”며 “특히 타 자치구보다 다소 높은 성동구 생활임금을 적용 받아 임금에서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성동구 생활임금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번째로 높은 시간당 8110원 수준이다. 2018년은 9211원까지 오른다.
엄마손만두 소풍을 찾은 한 주민은 “아이들과 서울숲을 오게 되면 들르는데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김밥 맛도 좋아 자주 찾게 된다”며 “미래일자리 주식회사라고 해서 생소했는데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회사라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은 직접적인 소득유발효과와 의료비 절감, 부양비 감소 등 간접적 가계소득 증가도 수반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며 “고령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노인복지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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