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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보모님 건강 ‘효사랑주치의 사업’ 신청하세요
성동구, 보모님 건강 ‘효사랑주치의 사업’ 신청하세요
  • 성동저널
  • 승인 2017.11.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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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6일 전국 최초 시행... 어르신 394명 방문 건강관리
부모님 '효사랑주치의' 구청홈피 배너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효사랑주치의 사업’이 주민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효사랑주치의’ 사업은 지역내 75세 이상 어르신 댁을 방문·진료하는 사업으로 지난 9월6일 방문을 시작한 이래 2달여 만에 394명을 방문해 문진, 신체사정, 구강건강, 치매선별검사, 우울증 검사 등을 평가,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 사업은 자녀가 결혼 또는 지방에 거주해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부모님을 부탁하는 자녀들의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

사업에 대해 문의한 한 자녀는 “요즘 부쩍 저희 엄마가 걷는 것도 힘들어하시고. 고혈압, 당뇨병이 있어 약을 잘 챙겨드셔야 하는데, 식사도 잘 거르시고 약도 생각 날때만 드시는 것 같다”며 “그러다 갑자기 쓰러지진 않을까 항상 걱정이 되지만 제가 직접 돌봐드릴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믿고 맡길만한 사람이 있었으면 했는데 신문에서 보니 효사랑주치의가 집으로 찾아온다던데 저희 엄마 집에도 가주실수 있나요?”라며 문의하기도 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133만7000명으로 2015년 122만3000명보다 11% 늘어났다. 노인 4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셈이다. 이 숫자는 2035년까지 3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복지부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우울감을 조사한 결과,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노인은 26.2%,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은 34.9%에서 우울감이 나타났지만 독거노인은 43.7%가 우울감을 나타냈다.

이렇듯 홀로 사는 노인의 증가와 함께 여러 사회적 문제가 심회되는 가운데 아직도 그들에 대한 지원과 관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의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자녀가 돌보기 어려워 홀로 생활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이 우울증예방에 큰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신청 방법은 동주민센터 건강이음터로 전화신청하거나, 성동구청 홈페이지 ‘효사랑주치의 신청’배너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동 담당 효사랑 간호사가 신청한 전화번호로 전화안내 후 방문 일정을 잡고, 효사랑 주치의와 간호사가 가정을 찾아 부모님의 혈압과 당뇨체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보건소 질병예방과(2286-708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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