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동구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13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걷는 ‘어울림 걷디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여명 함께 참여해 함께 걷고 은하예술단의 전통민속춤 공연과 줌마밴드의 7080대중가요 무대도 즐기며 조화롭게 마무리 됐다.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장애인 활동이 용이한 무장애 공원의 장점이 돋보이는 장애인들이 걷기에 최적화 장소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출발, 체육공원을 지나 숲속길, 수변쉼터, 거인상, 숲속놀이터에서 다시 서울숲 야외무대로 돌아오는 원형 코스로 총 2km 구간, 약 1시간이 소요되는 걷기 코스다.
성동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0월11일 살곶이 체육공원 걷기대회를 개최해 500여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걷기대회는 지역 내 모든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행사로 대회명칭을 ‘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로 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인에게는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에게는 기쁘게 마주잡을 손을 내어주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눈높이를 맞추는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 성동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장애인체육회는 2015년 12월 점차 증가하는 장애인 체육 인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건전한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지역 1만2000여 장애인들의 건전한 생활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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