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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실버 댄서장 ‘9988청춘클럽’ 어르신도 '엄지 척'
성동구, 실버 댄서장 ‘9988청춘클럽’ 어르신도 '엄지 척'
  • 성동저널
  • 승인 2017.1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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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9988 청춘클럽’에서 어르신들이 캐릭터 분장을 하고 춤을 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그동안의 노인복지사업에서 벗어난 다양한 참여형 노인복지사업 실버 댄서장 ‘9988청춘클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어르신 우울증 극복 아이디어로 참여 어르신들마다 스트레스도 풀고 젊은 시절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참여 어르신들 마다 엄지를 추켜 세우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회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1시 정식 개강식을 갖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현란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으로 여느 클럽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무대 조명 아래에는 춤 삼매경에 빠진 어르신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지난 16일 개강식에서도 100여명의 어르신이 캐릭터 분장을 하고 춤을 즐기는 가면무도회가 열렸다. 이날 정원오 구청장도 어르신들과 같이 가면을 쓰고 즐거운 댄스타임을 가졌다.

한편 구의 이같은 이색 프로그램은 정원오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우울증을 해소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도록 기획되었다.

앞서 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9988 청춘클럽’을 시범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아 정식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됐다.

댄스장에는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건강프로그램에는 없었던 사이키 조명, 전문 음향장비, DJ박스를 설치해 이색공간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은 전문 강사의 춤강습 지도가 있고, 매주 목요일은 어르신 자율이용, 매월 마지막 목요일은 어르신들이 각종 캐릭터 분장하고 즐기는 이색 이벤트인 가면무도회가 열린다.

청춘클럽을 방문한 김재순(72세)씨는 “그동안 가족들 거두느라 여기저기 눈치보며 살았는데 아무 눈치 보지 않고 친구들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즐겁게 춤추니 스트레스 해소는 기본이고,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며 “청춘클럽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사회와의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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