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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의료자의 꿈’ 고등학생 소논문 발표회
성동구, ‘의료자의 꿈’ 고등학생 소논문 발표회
  • 성동저널
  • 승인 2017.1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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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과 ‘보건의료 진로체험’... 구강, 눈, 흡연, 수면 등 발표
20일 한양대학교병원 3층 강당에서 열린 소논문 발표회 기념촬영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20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보건의료 진로체험’인 ‘MEDICAL TOP 성동’ 소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MEDICAL TOP 성동’은 의료분야 진출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수면과 우울증, 자세와 스트레칭의 중요성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4~5월 이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시작해 7~8월 병원 체험, 6~8월 소논문 쓰기 교육을 받은 후 학생들이 팀을 구성, 운영했다.

이날은 11개 팀이 청소년의 구강건강, 눈건강, 흡연, 카페인 복용, 수면, 자세습관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서울 일부 고등학생의 수면양상과 우울감과의 상관관계’연구를 통해 고등학생의 충분한 수면과 수면의 질은 우울감 완화와 연관이 있다고 밝힌 경일고 경일A팀이 수상했다.

또 한대부고 IGOGO팀의 ‘고등학생의 앉는 자세습관과 통증 경험에 대한 연구’와 도선고 NEW FACE팀의 ‘고등학생들의 미용성형에 대한 인식과 성형 의향에 대한 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무학여고 팀의 ‘여고생들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 연구’, 금호고 팀의 ‘서울 일부 고등학생의 카페인 함유음료에 대한 인식 및 섭취실태’ 등 학생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인식을 바로잡는 연구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11개팀 모두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심사를 총괄한 한동운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작년 보다 학생들의 연구내용 수준과 발표실력이 향상되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경일고 우지윤 학생은 “소논문 쓰기 활동이 대학 진학 때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부족하더라도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졌던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 등을 기초로 한양대학교 교수님들과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한 것이 더 많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진로선택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 실제 직업 현장에서 알아가는 현실적인 정보와 스스로의 선택과 고민을 통해 앞으로 의료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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