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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2동, 어르신 우울감 해소 ‘종이공예’ 행사
성동구 왕십리2동, 어르신 우울감 해소 ‘종이공예’ 행사
  • 성동저널
  • 승인 2017.1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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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종이공예를 배우고 있다

[성동저널] 성동구 왕십리2동 ‘행복한 나눔이웃’이 지난 24일 혼자 사는 어르신 17명을 모시고 종이공예 행사를 진행했다.

평소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종이공예와 같은 손 끝 활동으로 우울감을 해소하고 치매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2017년 8월 결성한 왕십리2동 ‘행복한 나눔이웃’은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는데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다.

‘행복한 나눔이웃’들이 할 수 있는 중 주민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한 끝에, 종이공예 전문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회원의 특기를 살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종이공예 행사를 운영하는 것을 계획했다.

이에 어려운 이웃들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월 27일 관내의 한 경로당을 연계하여 종이공예 행사를 진행해본 결과, 지속적인 참여 요청 및 높은 만족도를 보여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영주(가명, 82세) 어르신은 “작년에 집에서 넘어지면서 다리가 많이 불편해서 거의 집에 혼자 있는데, 이렇게 와서 종이접기도 배우고 우리 동년배 친구들과도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아. 고마워”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종식 왕십리2동은 “나눔이웃들이 본인들의 특기를 살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은 도움을 받아 만족하는 나눔이웃 활동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왕십리2동 ‘행복한 나눔이웃’들은 월 1회 종이공예 행사를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치매예방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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