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23일 소월아트홀에서 기부자를 위한 감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오케스트라(12인조)가 초청돼 300여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구에서는 지난 2016~2017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기간 동안 총 12억2000여만원의 성금품이 모금되어 연중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들의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음악회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민간재원 마련에 크고 작은 정성을 보내주신 기부자를 초청하여 기부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울러 나눔에 참여한 기업과 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3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기부문화 활성화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기부자들을 한 자리에 모시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과 함께 얼마 남 지 않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아울러 주변의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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