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1동 마을계획단(단장 문기남)엔 해질녘 야광봉을 흔들며 마을을 살피는 청소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어디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잘 몰랐던 아이들, 그저 봉사시간 만을 채워줄 곳을 찾아 헤매곤 했던 아이들이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마을을 지키며 마을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앞서 동은 봉사의 참 의미를 모르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안타까웠워 마을에서 봉사를 해보자며 청소년 마을리더를 모집했다.
또래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가장 좋을 시기에 엄마와 함께 봉사를 한다는 것이 탐탁지 않았지만, 봉사 할 곳을 찾아 멀리 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아이들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행당1동 마을계획단에 10대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마을 탐색을 시작으로 봉사에 나선 청소년들은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부터 안전까지 범위를 넓혀가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성실하게 활동한 덕에 또 다른 마을 단체와 연합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청소년 마을리더로서의 지난 1년 동안 활동해 온 행당초 2학년 한 어린이는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마음’이 청소년 마을리더인 것 같다”며 “중학생 언니 오빠들과 내년에도 봉사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정국 행당1동장은 “청소년 마을리더가 우리 마을의 자랑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마을에 관심을 갖고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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