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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
[이달의 인물]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
  • 성동저널
  • 승인 2017.12.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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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고 싶은 성동, 희망자치의 本을 세우다"
김기대 시의원

[성동저널] 본지(성동저널)는 이달의 인물로 서울시의회 김기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제3선거구)을 선정했다. 지난 2014년 서울시에 처음 입성한 김 의원은 지난 3년 간 성동소방서 개서부터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까지 성동구의 크고 작은 변화에 앞장서 온 점이 선정 이유다.

사실 지난 3년은 성동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다. 경제, 교육, 문화 그리고 안전에 이르기까지 하나 둘 밑그림이 그려졌다.

성수동은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았으며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확정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새로 입주를 시작한 왕십리뉴타운에는 중학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으며 구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성동소방서도 개서했다.

이 모든 변화에는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의 크고 작은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40년의 주민 숙원인 삼표레미콘 이전을 위해서는 무려 12년여 동안이나 공을 들였다.

성동소방서 유치 역시도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과 함께 이뤄낸 대표적인 성과다. 소방서 유치의 필요성을 관계부처에 적극 알리고 부지 마련을 위한 시비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올해 성동구 관내 학교시설사업비 119억 1108만원 시비 확보는 물론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설립 근거도 마련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통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행당시장 상점가 등록,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여행자 거리 5억원 지원,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도선동과 행당시장 상점가에 각각 3억원과 5억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한강변 최초 축구전용 인조잔디축구장, 응봉공원 게이트볼 인조잔디와 시설물 정비, 송정체육공원 조명시설 개선, 중랑천 체육ㆍ자전거도로 정비 등 쾌적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며 예산편성에 힘써 오고 있다. <편집자 주>

김기대 시의원

“삼표레미콘은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해 왔다. 그러나 성장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기업활동의 어려움에도 큰 결단을 내려준데 대해 큰 감사를 드리며 최근 가장 핫한 도시인 성수동에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난 10월 18일 박원순 서울 시장의 말이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와 성동구, (주)현대제철, (주)삼표산업과 함께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0여년간 성동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ㆍ철거가 드디어 확정된 것이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2020년 2월부터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며 2022년 이전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전된 해당 부지는 서울숲과 연계한 세계적 문화공원으로 재탄생됨으로써 성동구 주민들의 한을 드디어 풀게 됐다.

이날 공장 이전 협약의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김기대 의원은 눈물지었다. 지난 12년의 노력과 고생에 대한 보람과 감격, 뿌듯함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김기대 의원은 5대, 6대 구의원 시절 8년여 간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끊임없이 공장 이전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시의회에 입성하고 나서도 보도자료와 5분 발언 등을 통해 그간 지지부진 했던 협상을 재개하고 전향적인 발전 방향 마련을 촉구해 왔다.

조직적인 대응을 위해서도 ‘서울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소관부서인 도시재생본부와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 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숲 일대 지역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도 진행시켰다. 이같은 노력으로 삼표레미콘 공장이 이전되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렸다.

김 의원은 “그동안 분진과 소음의 고통을 겪어온 성동구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며 “공장 이전 이후에도 서울숲 뿐만 아니라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공간 완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외를 전했다.

김기대 시의원

지난 7월 24일 서울시 24번째 소방서로 성동서방서가 드디어 이름을 올렸다. 그간 소방서가 없어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성동구민들의 우려가 종식된 셈이다.

성동소방서에는 소방관 232명과 차량 32대가 배치돼 17개 전 동 12만5814가구와 6721개에 달하는 소방대상물을 관리하게 된다.

그동안 성동구는 지역 전담 소방서가 없어 재난 상황 발생 시 광진소방서에서 출동했다.

예컨대 광진소방서에서 금호동까지 10분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성동구 전역에 5분 내로 도착해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성동소방서가 업무를 시작한 후 100일 동안의 누적 출동 건수는 무려 5075건에 달했다. 화재발생 출동이 380여건, 구조출동이 940여건, 구급출동이 3740여건이었다.

그 동안 성동소방서 개서와 관련해 다각도의 노력을 해온 김기대 의원이 뿌듯한 이유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부터 성동소방서 건립유치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건립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소방서가 없는 곳은 단 2곳으로 소방서 없이는 구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시의원이 된 이후에는 지난 2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방서 개서를 위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좀 더 안전한 성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성동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며 “성동소방서가 업무를 개시하면서 성동구 전역이 5분 내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소방서가 원활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김기대 시의원

최근 왕십리뉴타운 내 중학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왕십리 뉴타운 및 도선동 주민들에게는 그야말로 소원풀이다.

당초 교육부는 중학교 설립에 부정적이었지만 김기대 의원의 5분 발언과 시정질문, 간담회와 토론회 등의 공론화와 타당성 조사 등 끈질긴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다.

이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1월 14일 김 의원이 뉴타운1, 2구역 입주주민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부터다.

입주주민들의 소원을 전해들은 김 의원은 주민 2200여명에게 중학교 유치 희망 서명을 받아 조희연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최근 인구 감소로 중학교 설립에 부정적 의견을 전달해 왔다.

이때부터 김 의원의 중학교 설립을 위한 마라톤이 시작됐다. 서울시의회 회기가 열릴 때마다 5분 발언과 시정질문에 나서 설립을 요구했으며 주민들,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를 열어 머리를 맞댔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 4월 뉴타운 중학교 신설 관련 용역을 시작해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 내면서 조 교육감의 재검토 동의를 이끌어 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의 경우에는 타 지역과 다르게 매년 20명씩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숭신초등학교의 경우 6학년 학생들은 46명이지만 1학년 학생은 146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출산율 저하로 중학교 입학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교육부 논리에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결정적으로 김 의원은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원 부지를 학교부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 병설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유지인 공원을 중학교 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셈이다.

김 의원은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공원 일부를 중학교 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왕십리뉴타운 내 중학교가 설립되기까지 끝까지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청신호... 내년 3월 공사 착공 ‘노력’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시설에 대한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김기대 의원이 제출한 ‘성동구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에 관한 청원’이 채택됨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청원이 접수된 후 경찰청 및 관련부서 등과 합동 현장조사와 협의를 끝마쳤으며 기본 설계서 역시 작성 완료됐다.

청원을 소개한 김 의원은 “왕십리로 가변차로의 폐지와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은 성동구 구민의 숙원이었다”며 “긍정적이고 조속한 협의와 조치로 더 이상 가변차로 운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설을 통해 주민의 편의를 개선하고 이에 따른 교통운영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서울시는 관련부서 의견 조회 및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 시설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의 심의를 통과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심의가 통과돼 내년 3월에는 공사를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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