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 주민센터가 16일 해아림 마을회관에서 ‘행당2동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쓸모 없는 물건을 쓸모 있게 만드는 ‘행당2동 벼룩시장’은 행당2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3일까지 가족 단위의 판매자 30팀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날 벼룩시장에서는 위험한 물품을 제외한 문구류, 장난감, 의류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한 가족당 한 자리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참가비는 3000원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벼룩시장을 준비 중인 한 주민은 “마을공동체 환경·마을경제 분과 모임에서 벼룩시장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추진하게 되었다”며, “20여명의 주민들이 매주 퇴근 후에 모여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당2동은 2017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으로 동단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주민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번 벼룩시장은 주민 스스로가 계획하고 실행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이정희 행당2동장은 “처음 주민들이 준비하는 행사라 부족한 점도 많이 있겠지만 많은 격려와 참여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새롭게 변화할 행당2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당제2동 벼룩시장’ 신청 및 문의는 행당제2동 주민센터(2286-75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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