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신년 특집 인터뷰]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지속가능지수 A+등급, 이제 도약만 남았다”
[신년 특집 인터뷰]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지속가능지수 A+등급, 이제 도약만 남았다”
  • 성동저널
  • 승인 2017.12.22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 민선6기를 돌아보는 소감은.

구민의 곁에서 '늘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자는 구민과의 약속이자 스스로의 다짐을 지켜나가고자 바쁘게 달려왔다.

그 결과 현재 성동구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뀌었으며 도시재생·사회적경제·창조경제 등 성동의 발전 잠재력도 높였다. 창의적인 정책을 집중 추진해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

성동구는 이제 교통·산업·교육·환경이 어우러진 최적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전국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 CSR연구소에서도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현대리서치와 공동으로 지속가능성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성동구는 지속가능지수 A+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장동 한전부지 이전이 확정되는 등 성동구의 도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발로 뛰며 노력해 온 결과라는 생각에 구청장으로서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지난 민선6기 가장 뿌듯한 성과를 꼽는다면.

성동구의 가장 큰 변화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은 미래 발전에 큰 양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점을 인식하고 임기 초부터 교육에 집중 투자하면서 정부로부터 2015년 11월 교육특구로 지정돼 5년 동안 우리 구만의 특화된 교육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온마을체험학습장운영 등 학생들의 진로체험지원과 입시지원, 학교교육환경개선 등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외부연구기관(사단법인한국민주시민교육원)에서 실시한 2016년 성동구민 여론조사에서 교육상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비율이 2015년 28.5%에서 2016년 12%로 16.5%나 대폭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2016년 12월에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에도 선정돼 이를 통해 전 세계 평생학습도시들의 정책을 공유하고 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국제적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지난 3월 금호고와 도선고, 2개의 고등학교의 문을 열고 구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해 관내 우수한 중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미래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대폭 늘려 학생 1인당 교육기관 보조금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명품 교육도시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업 선택을 위한 ‘진로체험학습’와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진학지원’ 등 두가지 특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입시진학상담센터를 비롯한 체계적인 진학지원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하게 마련하고 성동구 전체를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드는 온마을체험학습장과 기업과 연계된 직업체험장은 확대 운영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교육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 밖의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느껴보는 체험 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구는 11개의 체험학습센터를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이미 9개를 운영 중에 있다.

불가능 할 것이라고 했던 일자리 2만개 공약도 초과 달성했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생각으로 일자리 2만개 공약을 내걸었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민선6기 시작부터 노인·여성·장애인 등 공공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직업교육 실시 및 창업 지원, 창조경제와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민선6기 출범 이후 공공일자리 1만832명, 민간일자리 1만2622명 등 총 2만345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기업 본사들이 성동구로 이전토록 유도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전자반도체 제조기업인 페코 등 7개 기업이 성수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 계획이다.

어르신의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난 7월 출범시킨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어르신들을 고용해 사업을 수행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 목적에 재투자하는 1석2조의 지속 가능한 회사다.  

초기 사업 분야는 만두, 찐빵, 꼬마김밥 등 어르신들의 손맛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품관련 제조, 판매 사업, 카페 운영 사업, 평생학습관 등 구 행정재산관리 등에 참여하게 된다.

운영 결과 출범 당시 42명으로 시작한 어르신 일자리는 사업의 다양화 등을 통해 단 100일 만에 104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했다.

향후 신규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2021년까지 매년 100여명씩 고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다.

◆성수동의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기업(소셜벤처)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성동구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서울시 최초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해 공유재산 대부료 감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돌아보니 민선6기 성동구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 기존 64개에서 122개로 2배 증가했다.

또한 사회적경제와 소셜벤처 기업들을 지원하는 3대 임팩트투자기관(루트임팩트, sopoong, 크레비스파트너스)이 서울숲 부근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이들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하는 소셜벤처기업들이 몰려들어 성수동에는 현재 250여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집적된 ‘소셜벤처 밸리’를 형성하게 됐다.

올해 2월에는 소셜벤처 투자기관, 사회적 금융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성동지역협력기금도 조성하게 됐다.

‘성동지역협력기금’은 성동구가 지원한 10억원과 사회적경제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민간 임팩트 투자 회사들이 3억원을 보태 총 13억원 규모로 서울숲 주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에 대한 연 2% 이하의 융자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1월2일에는 최초로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성수동 소셜벤처기업 100여개와 대학 및 특성화고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하는 소셜벤처기업 엑스포를 언더스탠드에비뉴와 서울숲일대에서 개최했다.

◆서울숲 앞 언더스탠드에비뉴도 눈길을 끈다. 향후 계획은.

언더스탠드에비뉴는 학교 밖 청소년, 사회 밖 청년, 그리고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사회활동가, 예술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조적 공익 문화공간이다.

지난해 4월 개소해 애견 네일아트과정, 레스토랑 카페 실무과정 등의 직업교육에 총 134명의 청소년들과 다문화 여성들이 참여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41명이 맘스탠드 내 카페, 레스토랑 등에 취업했다.

소셜스탠드에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등 39개 기업의 생산품이 위탁 판매되고 있으며, 오픈스탠드에도 에이몽 등 12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료공연과 강연, 전시 등 지역사회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월 평균 15만명이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앞으로는 지난 1년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소셜? 오픈스탠드 공간을 확충해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몰로 조성하고 파워스탠드에는 창업카페 설치 및 상시적인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입주 및 어르신 일자리창출을 위한 소규모 가게를 운영하도록 검토 중에 있다.

또 성수동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등과도 연계해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마켓, 소상공인 수공업 마켓 등도 연 4회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해 판로개척의 어려움에 따른 공간임대 및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에 있어서도 그 체감도가 눈에 띈다.  

안전은 지방정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책무다. 기본이 바로 서지 않을 때 삶은 뿌리부터 흔들린다.

우리구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어린이· 청소년 생명안전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기안전점검 실시를 의무화했다.

특히 재난에 대한 대응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해 ‘성동생명 안전배움터’를 설치했다. 지난 2015년 6월 개소 후 이곳에서는 어린이집 원아, 초등학생,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완강기,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등 12종에 대한 안전 교육과 체험을 실시해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지진 및 선박탈출 체험장을 추가로 설치해 더욱 다양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자치구 최초 ‘안심귀가 도우미 앱’과 웨어러블 기기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 시 경찰과 연대하여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등하교 시 교통안전지도사가 안전하게 학교로, 또 집으로 데려다주고 학부모들에게 문자알림서비스를 하는 워킹스쿨버스 사업도 학보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사근동에 1호 안전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마장동, 용답동, 금호4가동까지, 2017년에는 송정동, 사근동 2길 일대, 금호2-3가동에 추진 완료 했으며 2020년까지 17개 전 동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실제로 사업 결과 2017년도 10월말 기준 성동구의 5대 범죄는 최근 5년 평균대비 5.11%감소, 절도율의 경우 12.45%가 감소했다.

특히 올해는 도시의 노후화 등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씽크홀을 사전 예방해 안전한 생활을 확보하고자 ‘지하 공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도 실시해 전국 최초로 지하 공간의 안전도 관리하고 있다.

◆성동구민과 성동저널 독자들에게 한 말씀.

저는 성동의 새로운 미래, 성동의 내일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고 화합하면서 만들어 가고 싶다.

현재 성동구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의 분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남은 임기 동안 민선6기 핵심과제인 명품교육도시, 일자리도시, 안심소통도시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주민들의 삶과 함께 하는 구청장, 친근하게 소통하는 구청장, 고민하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구민과의 약속과 제 자신과의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지속가능한 평생 행복도시 성동’로의 도약을 시작하겠다.



성동저널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