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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전국 첫 안심상가 34개소 입주자 모집... 19일까지 신청접수
성동구, 전국 첫 안심상가 34개소 입주자 모집... 19일까지 신청접수
  • 성동저널
  • 승인 2018.0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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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최초로 ‘안심상가’ 34개소를 조성해 오는 19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상가’는 실제로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급박한 상황에 처한 상가 임차인들이 맘 놓고 장사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의 임대료(관리비 포함)로 5~10년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입주자 모집 안심상가는 (주)부영주택이 공공 기여하는 안심상가 내 점포 31개소와 구가 조성한 서울숲 IT캐슬 1층 안심상가 3개소인 총 34개소다.

입주 신청자격은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임차인은 물론 청년창업자, 소상공인, 사회적경제조직,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자 등이다.

부영주택 기여 공공안심상사 조감도

임대료(관리비포함)는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이며, 특히, 층별로 전국 맛집·카페&베이커리·리드 음식점·소셜벤처·공방·키즈카페·노인일자리 창출 등 권장 용도가 정해져 있다.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사업자(프랜차이즈),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등의 지역공동체 생태계 및 지역상권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업소와 업종은 입점이 제한된다.

한편 지난 7월 조성한 서울숲IT캐슬 1층 안심상가 3개소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총 면적 132㎡으로 점포당 면적은 22.86〜46.95㎡이며, 오는 3월부터 입주 가능하다. 서울숲IT캐슬 안심상가는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사업자(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커피·음료판매점, 편의점 입점이 제한된다.

오는 9일 오전 10시 성동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입주자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며, 입주 신청자격, 입주공간에 대한 설명, 임대료 등 입주조건과 입주에 대한 심사기준·모집일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성동구청 지속발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성동구 공공안심상가 운영위원회에서 오는 2월 21일까지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정도와 지역사회 기여 및 연계성, 성장 가능성, 이주 계획 등을 심사해 결정한다.

안심상가는 어르신 일자리 마련을 위해 구와 주민이 공동 출자해 지난해 7월에 설립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관리 위탁·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안심상가는 성동구가 건물주가 되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생활권 보호와 주변 지역의 임대료 안정을 위한 앵커시설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국 최초 안심상가 조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맘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줌으로써 지역의 가치를 함께하고 지속 가능한 희망 도시를 만드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서울에도 50년, 100년 가게가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www.sd.go.kr)에서 확인하거나 성동구청 지속발전과((02-2286-65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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