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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초기치매환자 위한 ‘기억키움학교’ 운영
성동구, 초기치매환자 위한 ‘기억키움학교’ 운영
  • 성동저널
  • 승인 2018.0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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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등급 외 판정을 받아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치매 노인들도 별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억키움 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치매지원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중이며 정원은 선착순 20명이다.이들은 6개월 동안 이용 후 검사를 통해 3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올해에는 치매국가책임제와 발맞춰 구는 기존 오후에만 운영하던 기억키움학교를 오전에도 이용 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 실시하고 있다.

성동구 초기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키움 학교' 프로그램 회상치료(비석치기) 모습
성동구 초기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키움 학교' 프로그램 회상치료(비석치기) 모습

구는 지난 2013년 최초로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기억키움학교를 개소해 현재까지 114명의 대상자들을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2명이 이용했다.

치매는 조기관리가 중요한 만큼 초기 치매대상자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있고, 개인에게 의미있는 작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지 훈련과 일상생활 활동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기억키움학교는 장기요양보험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등급 외 경증 치매노인을 위해 건강관리, 일상생활활동관리, 인지 증진 프로그램, 보호자의 부양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성동구는 기억키움학교 학생들이 직접 활동을 선택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의미있는 작업 활동들을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작업중심형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2017년 11월 말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자료 및 성동구통계연보 연령별 인구기준에 따르면 성동구 65세이상 노년 인구는 4만992명으로 치매 유병율에 따른 성동구의 치매 추계 환자 수는 약 4017여명이다.

장기요양등급 신청자 3273명 중 치매특별등급 5등급 판정자는 216명, 등급 외 판정자는 381명으로, 장기요양 신청자 중 치매환자는 이용환자의 54%정도이며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치매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치료비 지원사업, 치매예방등록관리사업,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인지건강센터에서 기억키움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예방지킴이 자원봉사자를 수시로 모집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성현 성동구치매지원센터 작업치료사는 “작업의 영역으로는 일상생활, 일, 교육, 여가, 놀이, 휴식, 사회적 참여 등이 있는데, 치매 대상자들도 개인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활동들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 다양한 활동들을 스스로 선택함을 통해 존중받는 감정을 느끼고, 조금 더 활동에 집중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치매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성동구치매지원센터(02-499-807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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