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상가에 조성중인 민간안심상가 입주예정자 1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안심상가’는 주변상가의 30~4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 예술가 등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총 64개 중 4대 1의 경쟁을 거쳐 수제화, 가죽공예, 의류, 미술분야 등 총 17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들 중 7명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피해입은 사람들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구는 문화예술 전시 공연공간 대관 사업자인 타이쿤 피앤에이치(회장 박치석)와 손잡고 입주대상사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지하 3층 총 847㎡규모로 조성되는 민간안심상가는 주변 시세의 약 30~40% 수준인 3.3㎡당 월 3만원의 임대료로 기본 5년 최대 1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입주예정자의 필요면적을 최대한 반영해 2월 중 공방설치 공사가 진행되며 3월말 경 최종입점하게 된다.
한편 성동구는 이번 민간안심상가와 함께 부영주택의 공공기여를 통해 조성하는 공공안심상가 신축도 4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총 34개의 점포로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임차인은 물론 청년창업자, 소상공인, 사회적경제조직 등이 입점하게 되며 임대기간은 민간안심상가와 같은 기본 5년에 최장 10년이다.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2286-6385)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민간안심상가는 성동구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노력이 민간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데 의미가 더 크다”며 “젊은 청년창업가들이 임대료 걱정없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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